권동철의 화가탐방 83

[권동철의 화가탐방]한국아방가르드미술운동(A.G),한국아방가르드협회지 AG,서울비엔날레,김한,이승조, 김구림, 하종현,김차섭,박종배,최명영,박석원,서승원,김동규,이승택,조성묵,김청정,심문섭

[화가탐구-단색화가 최명영 2-③]한국아방가르드미술운동(A.G)[1969~1975]  1969년 창립한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는 75년까지 활동했던 한국현대미술의 중요한 가교역할을 한 미술그룹운동이다. 1960년대 중반 앵포르멜(informel)의 쇠락과 함께 전위적(前衛性)이고 실험정신이 강한 개념미술을 근간으로 발족된다.  1960년 4·19혁명, 61년 5·16군사정변이 말해주듯 격변의 시대와 민주화의 열망 그리고 72년 10월 유신의 초헌법적 비상조치가 발동된 시대상을 배재할 수 없다. 이 시기 미술도 근대에서 현대미술로 넘어오는 과정의 선상에 있었고 변혁과 실험의 모색은 한국아방가르드미술운동의 핵심모토가 되었다.    한국아방가르드미술운동은 1960~70년대 입체 및 설치작품의 실험적이고..

[권동철의 화가탐방]단색화가 최명영 2-②,미술그룹운동 오리진(Origin,1962~2006),崔明永,최명영 작가,Dansaekhwa-south korean monochrome painter CHOI MYOUNG YOUNG,최명영 화백,悟(Satori)연작

[화가탐구-단색화가 최명영 2-②]오리진(Origin)‥현대미술의 환원과 확산[1962~2006]  최명영은 미술그룹운동 ‘오리진(Origin)’의 1962년 창립멤버로 활동했다. 1960년 4.19혁명 이후 타성에 젖은 제도와 권위의 부조화에 따른 억압을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의 시대정신이 녹아 있다. 권영우, 이승조, 최명영, 서승원, 이상락, 김수익, 김택화, 신기옥 등이 멤버였다.    오리진 동인들은 기하학을 회화적 본령으로 삼았다. 자기세대의 정체성 찾기와 자기들만의 색깔을 분명히 했다. 질서, 규칙, 절제 등의 용어가 ‘오리진’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유다.    “앵포르멜의 다음 세대로서 그들은 그동안 망각해 온 듯이 보이는 조형요소의 기본적인 질서를 되찾으면서 회화의 다른 가능성을 추구하고 있..

[권동철의 화가탐방]단색화가 최명영 2-①,황해도 해주출신 화가,은사 정상화(CHUNG SNAG HWA),오리진(Origin),CHOI MYOUNG YOUNG,한묵, 이봉상, 이규상

해주에서 서울까지 생의 행로[1941~] ‘평면조건(Conditional Planes,平面條件)’연작, 화가 최명영(崔明永)은 1941년 황해도 해주에서 출생했다. 6.25전쟁 때 월남하여 군산, 인천 등지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1957년, 국립인천사범학교에 입학했는데 그곳서 정상화 선생의 미술지도를 받게 된다.  사범학교 졸업 후 1960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에 입학하여 4,19학생의거를 맞았다. 재학 시 한묵, 이봉상, 이규상, 김환기 교수의 실기수업과 이경성(서양미술사), 최순우(한국미술사), 조요한(미학), 이기영(불교철학) 교수의 이론 강의를 수강했다. 특히 이규상, 김환기 교수의 향후 예술가로서의 자세에 대한 지도로 ‘최명영 예술지향’에 중요지표로 삼게 되었다.    196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