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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르누아르(Renoir),샤갈(Chagall),카미유 피사로(Pissarro),폴 고갱(Gauguin),살바도르 달리(Dali),모네(Monet),피카소(Picasso),호안 미로(Joan Miro)[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한..

조화로운 사회구현 소외된 인간성의 회복 “우리들의 모든 인식은 감각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감각적인 것을 거쳐 초감각적인 것에로 이르게 되는 것은, 인간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르누아르‥색채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중 한 명으로 ‘책 읽는 여인’은 르누아르가 즐겨 그린 소재인 독서를 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르느와르의 주무기는 놀라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이 색조에서 저 색조로 변화시켜 가는 색조의 명쾌한 저울질에 있다. 그가 역점을 둔 것은 강열한 색채와 인물들을 감싸고 있는 밝고 가벼운 공간이었다.” ◇샤갈‥천부적인 환상에 대한 동화적 감각 마르크 ..

전시 소식 2021.10.10

[DNA:한국미술 어제와 오늘-④]和(화)‥백남준-반야심경,존 케이지(John Cage),서봉총 금관,켄제콜(Kenzekol),탁사이I(Taksai-I)[Dynamic and Hybrid-Dynamic & Alive Korean Art 2021]

한국성과 동시대성의 공존 ‘DNA:한국미술 어제와 오늘’전시, 7월8~10월10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전관 포스트 모더니즘을 추구하며 다양한 가치와 미감이 공존하고 역동적으로 변모하던 1990년대 이후 한국미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살펴본다. 화(和)란 대립적인 두 극단의 우호적인 융합(Dynamic and Hybrid)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 둘의 단순한 더하기가 아니라, 각자의 고유성을 지닌 채 공존하는 일종의 법칙이다. 동아시아 전통 미학에서 화(和)는 결국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제압하는 것이 아닌 상호의 차이를 존중하는 조화를 통해 통일에 이름을 뜻한다. 아래 글은 ‘DNA: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전시도록(국립현대미술관, 2021)에 수록된 글을 요약 발췌했다. ◇모더니티의 번역과 수용 19..

전시 소식 2021.10.10

[The Sounds]서양화가 강인주,강인주 화백,서예성 한국현대미술,강인주 작가,Kang In Joo[갤러리1898(Gallery 1898)]

심중의 정신성 필획의 현대성 ‘The Sounds’개인전‥촛불처럼 기묘하게 꿈틀대는 자연계의 운율 무심히 흐르는 강물, 바람에 흔들리며 여린 가슴을 뒤흔드는 억새의 춤사위, 오일장을 보고 어둑해 진 저녁 바쁜 걸음으로 귀가하는 어머니의 긴 그림자, 달빛과 빼곡한 밤하늘 별빛…. 유려한 화면은 어떤 생동의 움직임으로 헤아릴 수 없는 기운(氣運)이 번진다. 촛불 속에 피어나 태워지는 삶과 죽음의 불꽃 그 영원성(永遠性),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한 슬픔에 젖은 울부짖음, 쉰 새벽 태초천지간 몽상(夢想)의 대지에 헤아릴 수 없는 황홀한 선율이 번진다. 불현 듯 꿈속에서 저 천공의 삼엽연꽃과 일월성신(日月星辰) 고구려집안(集安)의 화려한 벽화가 영혼의 자긍(自矜)을 흔들며 ‘나’를 일깨운다. ◇심중의 울림 춤의 필..

전시 소식 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