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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우창훈(WOO CHANG HOON)|‘universe and a human body space②’(우창훈, 서양화가 우창훈, 우창훈 작가)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4. 21. 18:31

존재, 91x72.7

 

  

    

서양화가 우창훈 작품세계다차원미술-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는 지난 30여 년간 오직 한 가지 주제에 몰입해왔다. 우리가 쉽게 상상하듯 소재주의에 함몰하거나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와는 다르다. 그의 소재, 주제는 이론적인 진화를 거듭해왔다. 우창훈에게 있어서 회화와 그의 캔버스는 하나의 우주였다. 세계에 대한 포괄적인 사고 그 자체였다.

 

He has been immersed in only one theme for about 30 years. It is different from what just like we easily imagine, you would be sunk into materialism or mannerism. His material and theme have steadily evolved in a theoretical aspect. For Woo, paintings and his canvas were one universe. They were a comprehensive thought itself for the world.

 

 

 

   

    해변, 116.7x91

 

 

 

돌이켜보면 그의 작업은 최근 들어 거론되는 통섭적인 요소가 짙다. 미술과는 또 다른 영역인 분야에서 그 이론을 끌어들이고 이를 새로운 유형의 미술로 만들어내었다.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통해 미술이 줄 수 있는 사고와 상상력의 확장을 가져 왔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그동안 눈이 있어도 보지 못했던 우주와 인간에 대해 눈뜨게 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했던 울림에 귀 기울이게 해 준다.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그가 선택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은 복합적인 차원의 사고방식이었다.

 

Looking back on, his works have an interdisciplinary factor frequently mentioned recently. He attempted to draw the theory from another field different from art and created a new type of art. He sought to enlarge thought and imagination which art is able to give through a special interest in a professional field. He makes us open our eyes to the universe and human beings which we have not seen even though we have an eye and listen to the echo of which we have not heard even though we have an ear till now. The only way which he could select to play such a role was a way of thinking in a complex dimension.

 

 

 

   

    산사의 카오스, 162x130

 

 

 

그의 작업은 저기 우리의 삶이 있으니 가서 보고 들어보자, 그리고 거기에 있는 에너지를 같이 느껴보자고 권유하고 있다. 적어도 작가인 나는 세상을 이렇게 보고 있는데, 당신은 어떻게 바라보는가라고 질문한다. 감상자 입장에서 작품을 통하여 인식과 세계의 확장이라는 가치를 얻을 수 있다면 작가로서는 더 큰 바람이 없을 것 같다. 우창훈의 작업은 그런 느낌과 여운을 준다.

 

His works recommend to us to go to see and listen because there is our life over there and feel the energy over there altogether. He ask a question that I as at least an artist see the world like this while how you look at the world. If you could get a value of the expansion of perception and the world via his works from a perspective of an appreciator, it would not be a larger desire for him as an artist. Woo’s works give such feeling and resonance.

 

▲글=감윤조(예술의전당 큐레이터)/Kam Yun-jo(Art Critic and Curator of Seoul Art Center)

 

 

 

 

 

   

    서양화가 우창훈(Woo Chang Hoon) 

 

 

  

작가는 1954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중앙대 서양화과 재학 중 78년도 중앙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하고 졸업 후 구상전의 회원으로 약 10여년간 활동을 해왔다. 구상전 대상을 2회 수상하며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해왔으며 전업작가로서14회의 개인전을 통해 작품을 꾸준히 알려왔다. 최근에는 국내외의 아트페어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2012년 올 하반기 쾰른(독일), 싱가포르, 마이애미(미국) 등 아트페어에 참가하여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일 예정이다.

 

Woo Chang Hoon was born in 1954 Seoul, South Korea. Studied fine art at Chung Ang University, won special prize-The 1st Chung Ang Art Exhibition(1978). After graduation he became a member of Korean Association of Figurative Art for 10 years, Won the Gold Prize of Korean Association of Figurative Art for twice (1985, 1992). Woo is painting on over 35 years as a professional artist, had 14th Solo exhibition this year (2012), also participate Cologne, Singapore, Miami art fairs and group exhibition these days.

 

 

 

 출처=이코노믹리뷰 20121023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