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서양화가 박동신(PARK DONG SHIN)|오묘한 형태와 환상적 색채의 생명력(박동신 화백, 박동신 작가)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4. 19. 00:13

 

화가 박동신

 

 

 

전남 영암이 고향인 작가는 시골집 앞마당을 가득 채운 맨드라미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은 이후 20여 년 동안 이 꽃 작업에 천착해 오고 있다. “신비롭고 오묘한 형태와 환상적 색채가 감성을 위로하는 생명력으로써 공감했으면 합니다. 화면의 달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영원성의 상징으로 이해해도 좋을 듯 합니다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 동안 갈고 다듬은 예술적 기량과 장인적 근성의 작품에는 은은하면서도 황홀감이 물씬 풍기고 달빛과 나비 등 곤충들이 함께 빚어내는 변주(變奏)는 관람자를 매료시킨다. "척박한 환경의 인고(忍苦)에서 피어나는 맨드라미를 저의 붓 끝을 통해 더욱 향기를 불어넣고 싶습니다. 이 완벽한 세계를 향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회화세계이지요라고 덧붙였다.

 

서양화가 박동신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갤러리 고도(서울), ‘Passion-Celosia cristata, 열정-맨드라미’(대동갤러리, 광주), KPAM 미술제 SHOW&LOCK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Space+Solid+Passion(신세계 갤러리, 광주) 등에서 개인전을 12회 가졌다. 기획초대 및 그룹전으로 다섯 개의 샘(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서울오픈아트페어(COEX 인도양홀), 대구아트페어(대구전시컨벤션센터) 등 다수에 출품했다.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11031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