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작가와의 대화〕서양화가 임장환 |욕망의 형상화 파괴되는 자연 (Artist, Lim Jang Hwan)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4. 8. 18:02

 

화가 임장환

 

 

 

인간의 욕망과 결핍의 상관관계에 주목해 온 작가는 결핍을 메우려 환경을 파괴하고 소비하고 인공적으로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데서 발생하는 치명적 문제들을 제3의 시각인 작가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생명과 환경에 대한 물음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온 작가는 관람자가 그림을 보고 상황을 단순히 문제로 받아들이기보다 나의 과다한 욕심으로부터 사라져가는 작은 것들을 바라보는 보다 적극적인 참여자로의 변화를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욕망의 형상화이고 그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이다. 환경 문제를 지적하고 그것이 인간의 삶과 직결되어 있다는 진지한 물음을 작품세계의 핵심가치로 외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의 공생(Symbiosis)’ 시리즈가 그러한 문제 해결 실현에 의미 있는 가치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서양화가 임장환 작가는 동국대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그는 젊은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뿐 아니라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아시아프에서 ‘2009 아시아프 프라이즈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Bazaar Art Jakarta(자카르타, 인도네시아), AHAF HK11(Hotel MANDARIN, 홍콩), 2010KIAF(서울), 화랑미술제(부산)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1919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