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사진작가 우종일 photographer WOO CHONG IL〕‘double portrait’展, 10월8~29일까지 리안갤러리 대구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9. 30. 21:59

 

 

 

맨몸과 영혼의 교차를 통해 생()의 은유를 포착해 온 사진작가 우종일 30여년의 작품변화를 관람할 수 있는 double portrait초대전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17년간 미국에서의 작업과 귀국하여 한국에서의 작품변천 발자취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지난 2011년 소버린 예술재단의 아시아 작가상(2011 Sovereign Asian Art Prize)‘Asian Art public Vote prize winner’를 그에게 안긴 조선 여인들(Women of the Joseon Dynasty)’시리즈 작품도 선보인다.

 

 

 

 

최건수 사진평론가는 조선 여인들작품에 대해 이렇게 썼다. “투명한 피부 질감대신 반짝거리는 작은 돌들이 몸속에 박혀있다. 사진이 회화적 언어의 세례를 입은 것이다. 사진의 전면을 촘촘하게 수놓은 듯 화려한 많은 작은 돌들이 때로는 배경으로, 때로는 이미지 주체로서 이중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모두 그의 정밀한 촬영을 통하여 무생물이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 받은 것들이다.”

 

 

 

 

한편 이번 초대전은 108일부터 29일까지 대구시 중구 이천로 소재, 리안갤러리 대구(LEEAHN gallery, Daegu)에서 열린다. (053)424~2203

 

 

 

 

기사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20149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