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달처럼 93×74㎝ 한지에 채색, 은 2010
전통 민화가 가지고 있는 조형성을 현대의 조형어법에 대입해 독창적 언어로 풀어내는 남정예 민화작가의 ‘아름다운 우리 옛 그림’展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10폭 연화도를 비롯해 8폭 해학반도도, 화조도 등 병풍 3점을 포함해 총 44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에서부터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16년여 민화 작업을 총망라한 의미도 크다.
나른한 오후, 59×30㎝ 한지에 채색 2010
한국의 정서가 짙게 배어 있는 익살스럽고 소박하며 뛰어난 해학 미(美)와 아름다운 채색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남정예 작가의 민화작품세계 발자취를 염두에 두고 관람하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28일까지, 서울 서초동 소재 (재)한원미술관. (02)588-5642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 (2011년 2월15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