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을 말하다

〔Sculptor, CHOI SEUNG AE〕조각가 최승애|시간을 견뎌온 선물(최승애, 최승애 작가, 내면의 의자,Narcissism Chair )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4. 23. 22:53

 

 

 

 휴식(Rest), 35×28×30

 

 

모든 인간은 완벽하게 불완전한 존재이면서 끝없이 자신만의 별을 찾아 헤맨다. 나는 가끔은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 일탈을 꿈꾸며 그렇게 내 마음 속 소망들을 한 점 한 점 연결하면서 나만의 별을 그려내 본다.

 

 

 

 

(Living), 38×30×40

 

 

 

필자의 작품세계 테마 나르시시즘(Narcissism)’은 작품의 다양한 모습은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가며 영광의 상처를 끌어안고 자신의 영혼을 사랑해내고 있다. 다채로운 색채의 작품들은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선물이다.

 

 

기다림(Wait), Mixed Media 30×25×68

 

 

내 마음 속 소망들을 한 점 한 점 연결해서 나만의 별을 그려낸다. 색상들 하나하나에 이야기를 담아서 여러 색과 무늬가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정겨운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작지만 소박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야생화처럼 진솔하게 삶의 행복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탄생시킬 것이다.

 

 

 

 

따사로움(Warmness), 40×30×70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방()이 있다. 그것은 자존감(self-esteem)의 산실이기도 하다. 나와 다름을 포용하는 것의 동일선상에 있는 것, 곧 나를 사랑한다는 것의 다른 이름이라고 믿는다. 못나고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고 지금 자신의 존재감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사람들에게 작품의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