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PARK EUN SOOK (서양화가 박은숙)┃‘최상의 기쁨’展, ART-ONE갤러리 31일까지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7. 10. 21:45

 

 

 

 

우주와 생명의 근원을 찬미하는 근원(origin)’시리즈 박은숙 작가가 초대전을 갖는다. 작가는 하나님 사랑 안에 기쁨을 나누는 존재들을 담아내고자 했으며 그림을 통해 그러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복영(서울예대 석좌교수)미술평론가는 박은숙은 근원(origin)’이라는 주제를 회화적으로 천착하는 데 집념을 쏟아왔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매 빛이 있더라는 성서의 언급처럼, ‘근원으로서 세계가 이루어지는 시초에 주목해왔다.

 

무엇보다 시초의 세계를 환희’, ‘기도’, ‘희락’, ‘기쁨’, ‘영광’, ‘하모니’, ‘엑스터시’, ‘찬미같은 작품의 부제를 빌려 다분히 부, ode의 양식으로 태초의 세계를 예찬하는 회화를 제작해왔다. 그녀의 우주 명상은 이러한 초기 세계상과 잘 맞아 떨어진다. 이 만남은 오늘날 예술과 과학의 만남의 일면을 여실히 드러낸다. 태초의 세계를 놓고 예술적 상상력과 과학적 상상력의 조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엿 볼 수 있다라고 평했다.

 

 

 

 

 

 

 

서성록 미술평론가는 멈추어 있는 것 같지만 어디론가 흘러가고, 눈에 보이는 것이 다 인 것 같지만 두 눈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웅대함이 보는 사람을 주눅 들게 한다. 그렇게 박은숙씨는 별들을 하나의 점으로, 점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은하계의 광주리에 담아냈다. 그가 담아낸 것은 별이라기보다무한영원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늘은 찬란한 별빛으로 이들의 갈망과 그리움에 화답한다. 별빛은 흡사 밤하늘을 밝히는 폭죽처럼 창공을 형형색색으로 수놓는다. 반짝이는 별빛은 한순간에 꺼지고 마는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서에 찍힌 도장과 같이 변함이 없다. 마음속의 별은 희망평화의 이름이기도 하다라고 썼다.

 

 

 

서양화가 박은숙(PARK EUN SOOK)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소재, 서초교회 내 ART-ONE갤러리에서 629~731일까지 열린다. (02)591-0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