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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드니 성호(Denis Sungho)|나의 음악은 진실을 나타내는 것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6. 14. 11:33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Denis Sungho)

 

 

 

서정적이고 정교한 표현력을 선보이며 벨기에 차세대 기타리스트로 각광 받고 있는 한국계 벨기에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Denis Sungho)가 국내에서 가을밤을 수놓을 공연을 연다.

 

기타 음색의 매력을 신체와 기타 현이 서로 접촉하여 이뤄내는 악기이다. 그러하기에 강하고 깊으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이 나온다는 그는 나의 음악은 진실을 나타내는 것으로 혼자의 것이 아니라 다른 영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작곡가가 있고 관객이 있고 기타가 있고 연주자가 어우러져 하모니를 만드는 것이 나의 작업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그가 들려줄 마리오 카스텔누보(Mario Castelnuovo,1895-1968)의 테데스코(Tedesco)곡은 한국에서 초연되는 곡이며 또 자작곡 ‘Morning Dew’도 들려준다. 지금까지 4장의 앨범을 발표한 그는 음악은 자유를 가져다준다. 무대는 나의 가장 자유로운 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내한해 드니성호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현악 4중주단인 알칸 콰르넷(Alcan Quartet)16년 관록의 현악 4중주단으로 이번 공연은 고전과 현대음악이 적절히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현악 사중주라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앙상블이 낭만적이면서도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02)3274-8600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 (20101013일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