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맥윌리엄(Martin McWilliam, 1957, 캐이프타운 출생, 독일거주)은 코일과 판을 이용하여 도자를 제작하며, 그 표현에 있어 ‘Trompe-I’oeil(트롱플레, 실제인 듯 한 표현기법으로 눈속임을 가르킴)’ 효과를 작품에 차용하고 있다. 카오린 슬립으로 색감을 조절하며 장작가마소성으로 자연스러운 질감을 표현한다.
마틴의 용기들은 형태(form)와 질감(surface)의 균형에, 그 존재이유를 부여하는 도자예술에 ‘집약된 그릇’이라 불리곤 한다. 그의 작품들은 깊이와 부피가 있어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거의 평면에 가깝다. 볼이나 그릇과 같이 단순한 기능을 가진 사물들은 그에게 평생 매혹적인 오브제가 되었으며 작가에게나 그것을 관찰하는 사람들의 고정된 생각들을 움직인다.
Martin McWilliam(1957,Cape Town SA, British, living in Germany)makes coil/slab-built Stoneware “Trompe-I’oeil”objects, coloured with kaolin slips all wood-firedina 6ku/m chamber kiln. He defines his vessels as being ‘pots in essence’ whose raison d’etre is the balance between form and surface. They seem to have depth and volume but on closer inspection are almost flat.
They give the idea of simple bowls and jars, of a tradition that has given him a lifelong fascination, but takes them into another space of the mind. His works are in the permanent collections of Westerwald Ceramic Museum, Museums for Applied Art in Hamburg, Leipzig and Bremen in Germany, De Bilt NL and Jerwood(London).
△전시=Martin McWilliam 도예展, 11월8~21일 2006년, 통인화랑.
△7월23일, 2022.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