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철의 그림여행

장미꽃 향기 진동하는 서울의 한 고택(古宅), 정원으로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던 날 작가를 만났다. 백장미를 부드럽게 감싸 안은 초록의 싱그러운 잎들은 아름다운 생(生)의 절정 그 찰나의 충만함으로 하늘거렸다. 20대 시절, 미대 졸업을 앞두고 화가의 길을 가려던 작가에게 ‘그러면 ..

화가 이정옥 소박함, 솔직함, 자유로움, 해학과 익살…. 민화(民畵)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의 다양한 상징성을 담고 있다. 나무와 꽃과 동물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세계는 감동을 뛰어넘어 우리 마음을 열게 합니다. “민화작업은 사랑, 희망, 행복 나눔의 아름다운 염원과 시대를 뛰..

생각대로 이뤄지소서, 68×40㎝ 요철지에 분채, 2011. 호탕하게 열린 생동감 넘치는 화면.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유비쿼터스 시대에 시·공간을 넘나드는 용(龍)의 정신적 혁명. 바로 사고의 대전환이 이끌어 낸 독창성은 더욱 놀라운 문명 창출을 확대해 낼 것이다. 그는 맘껏 자유롭게 ..

화가 이정옥 용안(龍顔)의 존재로 비유되고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을 상상적 동물이 스마트폰과 접속하고 인간과 거북이와 상생한다. 소박하고 해학미 넘치는 내용 구성으로 현대인의 일상과 친근하게 교감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는 "가족과 이웃들이 재미난 이야기 가득 담긴 그..

민화계승과 현대화의 조화를 지향해온 민화작가 이정옥씨의‘민화, 龍꿈꾸다’초대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빙아트(Living Art) 작품과 스마트폰 등을 소재로 한 재미있는 신(新)민화도 등 총 40여 점이 전시된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 3시에 롯데갤..

낙원백마도(樂園百馬圖), 150×700㎝ 실크위에 채색, 2014 첫새벽. 청청한 물줄기 쏟아지는 심산유곡(深山幽谷)의 폭포수. 성취감과 여유가 묻어나는 멱 감는 달콤한 휴식의 살결엔 윤기가 흘렀다. 조용하고 질서정연하게 묵은 때를 벗는 자연의 품에서 표정은 밝고 강한 자신감으로 윤기가 ..

화가 이정옥(LEE JOUNG OK) 명랑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드넓게 열리는 화면으로 민화의 재현과 현대성을 구현하는 화가 이정옥. 1970년대 학부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가 ‘무엇을 그릴 것인가’라는 치열한 화두(話頭)를 놓고 고심하던 때 “순박한 심성이 민화세계에 스며있다는 것..

화가 이정옥 창작하는 사람의 따뜻한 마음과 개성이 잘 드러나고 그런 기운이 감상자의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민화세계를 전하는 화가 이정옥. 낙원백마도(樂園百馬圖), 150×700㎝ 실크위에 채색, 2013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소통엔 무엇에도 구애됨이 없는 민화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