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 5

서양화가 신철 (SHIN CHEOL) ‘기억풀이’ 연작|가슴 설레는 따뜻한 추억의 조각들

기억풀이-date 91.0×72.7cm, Acrylic on canvas, 2011 뿌옇게 동이 트는 시간이었다. 비릿하면서도 간간한 내음. 봄바람은 총각 집 앞마당까지 올라왔다. 매화나무 아래 서성이다 애써 꽃을 보고자함은 아니었는데도 한 번씩 고개 들어 보노라면, 무슨 일인지 더는 참지 못한 듯 붉은 알갱이를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