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철의 그림여행

Forest-Black hole, 60×60㎝ mixed media, 2016 ⓒADAGP 숲의 잔상과 우주가 품고 있는 태초의 경이로운 흔적을 떠올리게 하여 자의식의 지평을 드넓게 인도하는 서양화가 류영신(RYU YOUNG SHIN) 작가가 5월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전관에서 열리는 ‘아트부산 2016(ART BUSAN 2016)’에 '..

The Forest-Black hole, 130.3×130.3㎝, Mixed Media, 2016 ⓒADAGP 그곳은 고요의 대지 잠잠한 바다. 미네랄이 발산하는 현란한 윤기가 이곳저곳에 부딪힌다. 묵직하거나 때론 순백에 남겨진 첫 발자국처럼 생생한 빛깔은 강렬하고 얼음장 같은 촉감의 바닷물이 물거품을 몰고 스며들었다. 어느 순간 응..

Forest-Black hole, 73×73㎝, mixed media, 2015, ⓒADAGP 숲과 블랙홀의 상호성을 통해 우주의 원시성을 일깨우는 장엄한 서사적 미학을 전하는 중견여류화가 류영신(Forest-BLACK HOLE) 작가가 3월2~6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열리는 ‘제34회 2016 화랑미술제’에 'Forest-Black hole' 작품을 출품, ..

Forest-BLACK HOLE, 182×228㎝ mixed media, 2015,ⓒADAGP 숲이 융합하는 광대한 우주의 속살 올 가을에 접어들면서 첫 선을 보인 ‘Forest-BLACK HOLE’ 작품을 작가의 아틀리에서 처음 보았을 때 잿빛느낌이 가장 먼저 전해졌다. 붉은 용암이 솟아 흘러내리며 휩쓴 대지에 비와 바람이 지나고 그렇게 지금..

국제미술시장 무대에 활발하게 진출하며 활동하며 숲과 우주의 신비롭고도 무한한 창조적 세계에 천착해 오고 있는‘Forest-BLACK HOLE’의 서양화가 류영신. 10월24~25일까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지하전시장인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에서 열리는 ‘SALON ART SHOPPING’전(展)에 ..

Forest-Black hole, 130×130㎝ oil on canvas, 2015 ⓒADAGP 신비롭고 장엄한 우주교감을 통해 현대인의 원시적 순수정신을 일깨우는 서양화가 류영신 작가가 ‘Forest-BLACK HOLE’연작을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2015’에 출품 한다. 〔에이블파인아트뉴욕-서울갤러리(Able Fine Art NY-Seoul Gallery) △부스NO=B..

Here, Ryu is personifying birch tree. Is it why? The shape of big trunks that are erected straight or curved left and right reminds of Russian woman. It's not difficult to understand this once you realize that the white birch tree symbolizes the white skin of Russian woman. The birth tree series expressed through supple and smooth shape brings out a fantastic atmosphere. In th..

Since her first personal exhibition, Ryu Young-shin has been continuously using tree as her artistic subject matter. It was not, however, the same way of expressing the actual tree shape. While embracing the shape of a tree that consists of trunk, branch and leaf, Ryu has been searching for her own unique style. Accordingly, it was a reinterpretation method using omission, sim..

91×91cm ‘봄에 새싹 돋듯’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씨앗은 수없이 많은 예상치 못한 상황을 극복한 뒤에야 겨우 땅위로 솟습니다. 어린나무도 천년고목도 이렇게 가혹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대지에 뿌리를 내렸지요. 언제나 탄생은 경이롭고 그곳엔 샛길이 없습니다. 은색, 검은..

서양화가 류영신 햇빛 드리우면 공중을 유영하는 안개처럼 나무의 율동은 비범한 앙상블로 짙게 느껴온다. 오랜 시간 함께 발맞춰 온 익숙한 호흡처럼 깊은 통찰의 조용한 육감적(肉感的) 움직임이 몰려온다. 부드럽게 뻗은 팔, 대지를 박차고 튀어 올라 격정의 열기를 내뿜으려는 듯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