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화가의 아틀리에

[Chung Hae Yeon] 서양화가 정혜연,②| 한국적 서정성 색채 중시(아틀리에,르포,화가 정혜연,정혜연,정혜연 작가, Nature)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6. 19. 10:04

 

72.7×72.7

 

 

 

작가는 지난 2009년부터 발표한 현재의 작품테마 ‘Nature’ 이전에 조각보나 문틀 등 한지(韓紙) 작업을 5년여 했다. 한지의 물성을 잘 아는 작가이다.

      

그녀는 최근 캔버스 작업에서 이전의 한지작업에서의 색채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저는 한복이나 한지 느낌의 화려하지만 은은한 파스텔톤의 한국적 서정성을 끌어내는 색채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한지 결 느낌이 묻어나는 모자이크를 소화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한 꽃잎들은 우리의 대지(大地)에서 피어난 싱그러운 생명력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서양화가 정혜연

    

 

 

작가는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데 동기부여를 해준 집안환경에서 성장했다. 자연히 미대를 가야하는가 보다 생각했다며 웃었다. “그렇게 지금까지 미술 안에서 살아왔고 16년여 작업에만 몰입했지요. 그림엔 성의가 보여야 한다는 것이 그림에 대한 지론입니다. 정성을 다하고 표현해야한다라고 했다.

      

자연은 자신이 있을 곳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정착해 아름다운 생명력을 꽃피웁니다. 그것이 진정한 것인데 그것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의 작품이 어느 곳에서나 부담 없이 걸릴 수 있고 즐겁고 아름답게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374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