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적이고 소박하며 서정적 형상미로 인간 내면의 기억을 함축적 언어로 다양하게 상징화 하는 신철 작가가 ‘기억풀이-노스탤지어(nostalgia)’ 초대전을 갖는다.
남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농경시대의 황토색 짙은 원시적 풍경과 60~70년대 단발머리 소녀들은 순수와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또 시간성과 공간성을 초월하는 나비와 비행기, 활짝 핀 백매와 홍매 등을 매개체로 꿈을 표출하는데 회화의 내재적 가치로서 형태와 색채, 기호와 상징 등의 조형언어가 감상자들을 자유로운 상상의 유희로 이끈다.
△출처=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1년 11월14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