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 예능보유자인 유창 명창의 ‘예도무극(藝道無極)2010-송서, 새 길을 걷다’ 공연이 구랍14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서 성황리에 공연 되었다. 저녁 공연이었고 영하의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관객들이 관람석을 가득 매웠다.
지난 2009년 송서·율창 종목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된 그는 보유자지정 기념공연으로 ‘예도무극2009’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가진 바 있다. ‘예도무극2010’에 대해 유창 명창은 “지난공연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앞날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부제로 ‘송서, 새 길을 걷다’는 송서의 역사성, 예술성, 문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인 만큼 여기에는 우리의 전통을 정통적으로 고수하고 창조적 생기를 불어넣어 살아 숨 쉬게 하는 책무의 각오도 스며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연은 출인가, 산타령, 삼설기, 등왕각서 등의 레퍼토리가 울려 퍼질 때마다 관객들은 흠뻑 빠져들었다. 특히 유창 명창의 스승인 묵계월(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명예보유자), 이은주(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씨가 특별출연해 사제 간의 무대를 장식하며 공연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유창 명창의 제자들과 경기소리 이수자 60여명도 함께 공연을 펼쳐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앵콜곡 창부타령이 공연될 때는 관객도 하나 되어 함께 소리 내어부르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2011년 1월 5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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