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a walk-고도를 그리며 116.8×91㎝ 혼합재료 2010
여러 점들과 정형화된 직사각형 등이 말(馬)이나 나무와 함께 등장해 한 편의 서사시와 같은 이야기와 상상을 담고 있는 박동진 작가가 기획초대전을 연다.
환상적이고 꿈같은 이미지들을 위하여 작가는 사각의 캔버스를 하나의 거대한 우주로 여긴다. 우리의 정서를 중시하면서도 여기서 비롯된 새로운 현대적 감성을 바탕으로 표현된 그의 일련의 말 들은 절대적 존재로 나아가는 표현의 수단이자 또 다른 세계와 연결되는 고리라 할 수 있다.
take a walk-초여름 45.5×38㎝ 혼합재료
장준석 미술 평론가는“그의 그림은 부조화의 구조적 표현들이지만 평온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주어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과 같은 여운을 던져준다. 특이한 공간감과 색다른 형태로 이루어진 말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한다.”고 했다.
take a walk-환희 45.5×48㎝ 혼합재료
또 이경모 미술 평론가는“불확실한 형태, 몽환적 분위기, 서툶의 미학, 비규정의 규정성을 화면에 적용시킴으로써 그의 회화를 열린 개념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평했다. 13일부터 26일까지, 이노(space inno)갤러리.(02)730-6763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 (2010년 10월 8일 보도)
'전시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가 조춘자-‘선’이 옷과 주름이 되고 여인 되다 (0) | 2014.06.14 |
---|---|
종이화가 이승오| ‘Layer-워홀의 마오’ 작품해석 (0) | 2014.06.14 |
화가 위명온|‘황톳빛’ 연작-오래 된 기억의 편린 울컥 떠오르는 듯 (0) | 2014.06.14 |
화가 김현정 | 한 마리 나비의 ‘비상’은 나의 꿈 (0) | 2014.06.14 |
화가 최원석 기획초대전-7월4일~25일까지 아트스페이스K에서 (0) | 2014.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