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INSIGHT FINE ART]서양화가 임혜영,임혜영 작가,여류중견화가 임혜영,ARTIST LIM HAE YOUNG,LIM HAE YOUNG[인사이트코리아 2020년 5월호]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20. 5. 7. 15:21


여류화가 임혜영<사진:권동철>



[인터뷰]서양화가 임혜영지금도 살고 있다는 근본느낌을 표현하려 한다.”

 

내게서 그린다는 것은 생활이다. 요즘 들어 부쩍 이게 없었으면 뭐하고 놀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다행이고 고마운 일이다. 집에서 화실까지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데 오가는 동안 따뜻한 햇살을 받고 꽃 만발한 길을 천천히 걷는다.

 

그러면 캔버스 앞에서 행복감을 선사하는 구상이 샘물처럼 솟아난다. 그리고 산을 넘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귀가할 땐 오늘 하루도 그림하며 잘 놀았구나!’ 독백하며 내 인생의 하루가 편안히 잘 지냈다는 것에 감사해한다.”

 

임혜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선화랑, 인사아트프라자, 키아프(KIFA) 등의 개인전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513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2초대전이 49회째 개인전이다.

 

이어서 갤러리 화인에서 63일부터 9일까지 갖는다. “나의 작업은 내가 지금도 살고 있다는 것의 근본느낌을 표현하고 또한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의 산물이다. ‘환생시리즈엔 새 생명이 한 계절을 시작하는 희망과 행복을 전해 주듯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통한 공존이 스미어 있다.”

 

=권동철, 인사이트코리아 2020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