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품을 말하다

〔Lee Seung oh〕 화가 이승오 |시대의 자화상,②,플레이보이,Playboy, 피플,People,보그,Vogue,상업잡지, 표지(이승오,이승오 작가,미술인 이승오)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8. 5. 18:24

 

90.9×72.7

 

 

    

과거와 현재 연결하는 구심점 그 장르의 즐거움

 

세계적으로 명성이 알려진 잡지커버(프런트커버) 오브제를 비틀며 필자의 작품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도입하였다. 반세기동안 우리시대를 지배해 온 인쇄매체라는 새로운 소재에 접근하며, 인쇄매체의 대표격인 잡지와 필자의 작품을 결부시켜 미술과 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제작한 것이다.

 

 

 

 

 

    116.8×90.9

    

 

 

 

이는 팝아트의 정의인 대중성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대중매체를 이용한 팝아트의 근원에 더욱 부합하는 작품으로 만들며 대중들이 작품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더욱 배가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단순한 패러디, 앤디워홀의 복제품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는,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이 세대를 초월하여 작품 속에 내포되어 있는 각기 다른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장르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2014529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