充-새(Fullness-Bird), 85×47㎝ colored on silk, 2013
역사(歷史)처럼, 동・식물이 어우러진 유기적 공생은 원류(源流)의 계승이어라.
85×47㎝
투명한 비단, 그림의 바닥에 하나의 그림을 덧댐으로써 우러나는 그윽함과 충만함. 그리고 무한한 정신적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여백(餘白)….
그가 다감하게 앉으며 나직이 말했다. ‘굳이 말하자면, 여인의 아름다움이란 정신의 빛에 가깝다’라고. 뿌리 깊은 나무같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내재(內在)된 아아 강인한 한국여인의 고유성(固有性)이여!
한국화가 변명희(ARTIST, BYUN MYUNG HEE)
△출처=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4년 1월9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