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Artshow Busan〕아트쇼 부산, 2014|벡스코,BEXCO(임혜영,류영신,서용선,손미라,이소연,이형구,김구림, 작가 등)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8. 5. 17:57

 

임혜영

 

 

아시아의 떠오르는 국제아트페어로 성장하고 있는 아트쇼 부산 2014(Artshow Busan 2014)’18~21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전관에서 열린다. 국내외 16개국 162개 화랑이 참가하며 1000여명 작가의 작품 4000여점을 선보인다.

 

 

 

 

    류영신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아트페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벡스코 영 아티스트 어워드(BEXCO Young Artist Award)=35세 이하의 신진작가 발굴 공모전이다. 아트 악센트(Art Accent)=부산, 경남 지역의 유망 작가들을 국내외 아트마켓에 소개한다. 김대홍, 문진욱, 박상은, 배남주, 사타, 전소정, 정만영, 조형섭, 주세균, 최규식 작가가 참가한다.

 

 

    

 

    서용선

 

 

 

스페셜리스트 투어(Specialist Tour)=전문 스페셜리스트가 고객의 관심 및 성향에 따른 맞춤형 아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도슨트 투어(Docent Tour)=전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소개한다.

 

 

 

 

    손미라

 

 

 

아트밴드(Art Band)=동시대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험적인 작업과 활동을 아트페어에서 선보여 회화로 편중되어 있는 국내 미술시장의 경향을 다변화시키고 활기를 불어 넣고자 기획했다. 올해는 30 미터에 달하는 긴 벽면에 산복도로 이미지를 대형으로 출력하고 그 위에 참석 인사들이 공동 벽화 작업을 하듯 동시에 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AR 타운즈(AR TOWNS)=()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가 기획한 국내 대안 공간들의 연합 전시로 미술계의 담론들을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비영리 공간들을 만나는 자리다. 부산아트 위크(Busan Art Week)=부산 일대의 미술관, 갤러리, 영화의 전당, 요트투어, 감천문화마을 등과 연계하여 전시 및 공연 소식을 공유하고 아트 버스 운행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공간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소연

 

 

 

국내 화랑들의 기획력 있는 부스 전시가 돋보인다. 국제갤러리는 줄리안 오피(Julian OPIE)의 개인전으로 부스를 꾸민다. 서울역과 마주한 서울스퀘어를 물들이는 걸어가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가나아트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히로시 스키모토(Hiroshi Sugimoto), 독일 현대사진계의 거장 토마스 스트루스(Thomas Struth)의 작품들과 함께 장욱진,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 작가의 작품들로 부스를 꾸민다. 조현화랑은 김종학, 박서보, 김창열, 이소연, 이우환, 피터 짐머만(Peter Zimmermann), 최울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형구

 

 

 

금산 갤러리에서는 박승모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철사를 무수히 돌려 감는 환조 작업과 철망을 촘촘하게 엮어서 형상을 만들어내는 부조 작품이다. 갤러리 스케이프는 김정욱, 이형구, 정수진, 김성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연주 갤러리는 로맨티시즘과 에로티시즘의 경계에 선 체코 사진가 얀 샤우덱(Jan Saudek)의 사진을 전시한다. 더페이지 갤러리는 무스타파 훌루시(Mustafa Hulusi), 이브 클라인(Yves Klein), 안창홍, 앤디 하퍼(Andy Harper), 인 자오양(Yin Zhaoyang), 탄 핑(Tan Ping)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구림

    

 

 

아트쇼 부산 2014’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외 갤러리와 작가, 미술애호가와 아트마켓 전문가가 서로 생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국제성(global)과 지역성(local)이 공존하는 글로컬(glocal)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업적 기능과 공공적 기능이 결합한 현대미술 축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051)740-3534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4416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