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위에 탐스러운 꽃송이를 그리는 김충식 화백.
미술그룹 ‘호연지기’의 회장 한국화가 김충식 화백이 12일 오후5시 100여명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그림 부흥을 위한 한국화 大作展’ 오프닝(opening)에서 한국화를 그리는 퍼포먼스(performance)를 펼쳐보였다.
김충식 화백은 한국화 대작전 축복을 기원하는 문장을 그림아래 써넣어 작품을 완성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김 화백은 “이번 대작전(大作展)은 시간의 깊이를 통한 사유(思惟)의 안착이라는 동양미학의 화문(畵紋)을 승화시켜 온 30명 작가군(群)이 우리그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場)을 새롭게 여는 자리”라며 “작가와 관람자가 전시기간 동안 예술적 교감이 이루어지는 향장(香場)의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대일빌딩 2층 한국미술관에서 12일~18일까지 열린다. (02)720-1161
△출처=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4년 2월13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