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온전하고도 완전한 화합의 세계를 그리는 서양화가 윤수보 작가가 개인전을 갖는다. 숲에 스며드는 각양각색의 빛과 생명력 넘치는 꽃 그리고 인간의 훌륭한 자취인 악기, 의자 등이 어우러져 화면은 에너지 넘친다.
눈부실 만큼의 화려한 색채들 그 사이를 유영(游泳)하는 관람의 설렘과 동경은 작품명제 ‘이미지 숲-빛과 색채와 이미지 변주’에 평온한 마음의 둥지를 만들게 한다.
1990년대 홀연 프랑스로 건너가 그곳에서 색채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독창적 재해석 성과를 가슴에 품고 귀국했던 작가는 “화가로서 나는 자연과 인간 그 찬란한 교감을 색채의 밸런스(balance)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윤수보(Artist, Subo-Yoon) 작가의 스물아홉 번째 개인전은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갤러리 고도’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02)720-2223
△출처=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3년 8월14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