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선일 3

〔KIM SUN IL〕 한국화가 김선일|천관산, 남도산수화(김선일 작가, 김선일, 화가 김선일, 天冠山,남도의 봄)

한 번 번지면 다시 칠 할 수 없는 한지. 한 번의 획을 그을 때 마다 땀과 열정을 담지 않으면 완성된 그림을 맛 볼 수 없다. 그것은 마치 인생에 연습이 없는 것과 같다. 한 획의 짜릿함. 그것은 내면세계를 상징한다. 화사하다 못해 눈물 날 지경의 4월의 봄 날. 우리는 저마다 어떤 ‘내 마..

“그림은 느끼고 생성하고 구현하는 것”-from 화가 김선일

화가 김선일 서울 가락동 작가의 작업실은 한국화실답게 단아하고도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언제든 심상이 떠오르면 붓을 들을 수 있게 가지런히 놓아진 묵이며 붓이 정갈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작가는 ‘느낌’을 여러 번 말했다. “그림을 통해서 나의 느낌을 끊임없이 느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