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중 작가 3

〔LEE HEE JUNG〕서양화가 이희중|뽀송한 맨얼굴 같은 앞마당에 부서지는 달빛 (이희중 화백,화가 이희중,이희중 작가, 이희중 화백, 푸른 달)

푸른 달, 50×100㎝ 소나무, 나비, 야생화, 산길 그리고 시간의 복작거림을 벗어난 정중동(靜中動). 고요를 파고드는 애수의 감각감정(Stimmung). 그 풍경 속을 거닐면 새순이 자라나듯 의식은 신선한 싹이 돋고 차갑게 손등을 때리는 밤공기에 쓸쓸함 묻어난다. 아하, 대지(大地)의 어머니 월..

〔LEE HEE JUNG〕 서양화가 이희중|그것이 얼마나 삶을 이겨내는 용기가 되어주는지…(이희중 작가, 이희중 화백, 화가 이희중)

화가 이희중 화면은 온화하고 선명하며 넉넉하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내려오다 만난 소나무, 나비, 달빛 등 한국인의 혈맥을 흐르는 친애의 상징들이 때 묻지 않은 맑은 밤공기 속에 재미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은 것 같다. 저마다 팽팽히 힘차게, 봉곳봉곳 부풀어 오른 풍경에서 작가..

이희중 작가(LEE HEE JUNG)|과거와 현재 시간의 심연 잇는 이야기들 [K-ART展 2012, 화가 이희중,이희중 화백]

이희중 작가 봄이 오는 소리, 53x40.9cm Oil on canvas, 2012 산과 들, 새와 나비 등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이 익숙하게도 혹은 낯설게 다가온다. 그는 이러한 연결고리를 화면에 독특한 배치를 통해 구성하는데 작품에는 내밀한 수사와 그 수사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조율(tuning)이 있다. 우리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