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CHUN DU〕김천두 화백 ②|철학이 든 작품은 깨끗하다 (소천 김천두, 한국화 김천두, 小天 金千斗, 한국화가 김천두, 김천두 작가) 이는 곧 사람에게만 덕(德)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의 세계에도 덕이 우러나오며 그러한 그림이어야 한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화백은 이를 최고의 경지로 꼽았는데 덕에 이르는 길을 중용(中庸)에서 찾으라고 권했다. “제가 사상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은 중용(中庸)입니다. ..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5.05.01
‘진리를 밝히는 큰 그릇’ 한국화의 진정한 묘미-FROM 김천두 화백 김천두 화백 소천(小天) 김천두(金千斗) 화백을 서울 성수동 작가의 화실 ‘산왕당(山王堂)’에서 만났다. 몇 해 전, 화백을 뵐 때와 다름없이 아주 건강하게 맞아 주었다. “녹차와 맑고 깨끗한 심상의 선비정신이 건강의 큰 보탬”이라며 “하루도 붓을 거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화백.. 르포-화가의 아틀리에 2014.05.24
글씨 파편 한 덩어리 그림이 되다-FROM 소천 김천두 늦가을, 69×45㎝ 수묵담채 2006 ‘남종화 산수’의 세계… 시·서·화 삼절 어울린 개성적 향기 그윽 만추(晩秋)의 안개가 강물 위에 포근하게 안긴 이른 아침. 후드득, 날개깃 하나가 가벼이 흔들리다 안개 속으로 사라졌다. 새들의 비상(飛上)에 강 물결은 농부의 주름 진 얼굴처럼 오므.. 그림 음악 인문학 201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