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철의 그림여행

해변의 딸기, 73×91㎝, 2011 야생종딸기는 더 달고 크며 탐스러운 과일로 육성, 종(種)을 번식해 왔다. 인류도 어디선가 과거로부터 왔듯 외계서 온 풍만한 양감의 딸기가 포말로 부서지는 바다 위를 비행하며 지구를 탐험하러 온 것일까. “…우리는 신라시대나 고대 이집트 시대 선조들과..

Ⅰ 수양버들 그늘아래 졸음처럼 여름이 찾아들던 그해였지. 라일락이 나지막한 돌담너머 무상으로 꽃향기를 퍼 날랐다. 답례였을까. 길손 하나 없는 어촌에 찾아든 작열하는 정오의 태양이 슬그머니 비켜서며 말간하늘을 보여줬다. 새처럼 훨훨 날아갈 수 있다면 그런 생각으로 바위언..

(사)한민족미술교류협회(이사장‧정정식)가 남북한의 화해협력과 평화공존을 염원해 마련한 ‘2014남·북·중(南·北·中)-평화·상생·공존(Take the Peace! Keep in touch!)’展이 지난 9월17∼23일까지 서울 인사동길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 되었다. 남한 작가 72명, 북한 작가 32명, 중국 작..

포도 여행, 59×89㎝ Oil on canvas 2010 떠돌이별들이 칠흑 같은 어둠사이를 보일 듯 말 듯 흐르고 있었다. 보석 라피스라줄리(lapis-lazuli)보다 진한 군청색 대양(大洋)이 희뿌연 회오리를 일으키며 긴장의 시간을 어루만져 주었다. 첼리스트 요요 마(YO-YO MA)가 연주한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

화가 정정식 1980년대 ‘광대’, ‘굴레’ 등 인체를 대상으로 한 고발형식의 사회참여미술 작품 활동을 했고 1990년대 특정할 수 없는 익명의 장소를 소재로 풍경화 작업에 매달렸다. 2000년대 들어와서 인물, 풍경, 정물 등으로 진화했고 그 이후 2010년대 화단의 주목을 받게 한 ‘신비한 ..

기업 CEO와 각계 리더들의 성공을 위한 양질의 리더십 정보와 지식, 삶의 지혜를 제공하는 경제매거진 ‘인사이트 코리아(Insight Korea)'에 서양화가 정정식(CHUNG CHUNG SIK) 화백의 작품 ’초대받은 딸기, 60.5×91㎝ oil on canvas, 2010’이 2014년 8월호 표지에 선정되었다. 화가 정정식

‘신비한 과일가게’연작 정정식 작가가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우표, 예술을 품다’의 ‘K아티스타(Kartistar) 100인 특별초대전’에 출품한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A홀(COEX Hall A) 우표예술관에서 8월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화가 정정식(CHUNG CHUNG SIK) 그림 속엔 과일들이 떠있다. 포도며 복숭아며 딸기 같은 과일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은 혹은 그렇지 못한 과일들. 장소를 이탈한 과일들의 상황들에서 강렬한 상징성을 부여하는 ‘신비한 과일가게’연작 서양화가 정정식 작품세계와 만난다. 삼각관계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