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정정식｜미국 휴스턴 한인라디오방송 'i10korea' 인터뷰

 

 화가 정정식(CHUNG CHUNG SIK)

 

  

그림 속엔 과일들이 떠있다. 포도며 복숭아며 딸기 같은 과일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은 혹은 그렇지 못한 과일들. 장소를 이탈한 과일들의 상황들에서 강렬한 상징성을 부여하는 ‘신비한 과일가게’연작 서양화가 정정식 작품세계와 만난다.

 

 

 

삼각관계 160×80cm, Oil on canvas, 2010

 

 

극대세계와 극소세계, 견고함과 취약함 등을 대조시키는 가운데 만물이 엮어지는 보완관계나 대칭적 결합관계를 표현한 작가는 이러한 대칭적 결합 구성의미를 해설한다.

 

 

 

 

행성의나들이, 162×75cm Oil on canvas, 2010

 

 

전반적으로 작품은 광활한 시공간을 다루고 있지만 화면의 구성요소는 매우 구체적이다. 극사실과 초현실의 경계에 서 있고 현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공간적으로 거대세계와 미소세계가 중첩되듯 시간적으로 영원과 찰나가 중첩되는, 압축된 시간성이 있고 양자 간의 순환의 의미를 전한다.

 

 

◇인터뷰 방송듣기(2014년 6월18일)

 

  http://www.i10korea.com/mp3play.php?file=http://108.254.200.60/shared/records/140618-1900~1959.mp3&description=%EC%A0%95%EC%95%A0%ED%9D%AC%EC%9D%98%20%ED%95%B4%ED%94%BC%EB%8D%B0%EC%9D%B4%2006-18-2014%201%EB%B6%80

 

〔인터뷰 MP3 자료제공=i10korea라디오방송. 무단복제를 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