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케이프(Escape)의 유혹, 60×90㎝ mixed media, 2013
판화가 박선랑이 ‘이스케이프(Escape)의 유혹’ 초대전을 연다. 여섯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동판을 찍고 난 다음 종이위에 색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60×30㎝
이 때문에 형태는 같지만 색채가 다른 조형적 미감이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이것이 작가의 독창성이자 차별화된 작품세계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청바지’ 작품 경우 물감을 약하게 뿌리기도 하고 또 과감하게 뿌려 느낌이 강한 이미지를 드러내기도 한다.
60×90㎝
이처럼 뿌리기 기법을 즐겨 쓰는 작가는 “인체나 청바지 등 여러 작품의 뿌리기 작업에서 드러나는 우연의 효과가 좋다. 바로 그 지점에서 드러나는 이미지의 생동감과 깊이감에서 강렬한 임팩트(impact)를 경험하기도 한다”고 했다.
60×90㎝
한편 동판화가 박선랑(Park Sun-Rang)은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NOI GALLERY, 정구찬 갤러리, 갤러리 상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60×90㎝
한편 이번 초대전은 서울시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02)2230-6678
△출처=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3년 3월1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