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Artist, Lim Hae-Young〕 서양화가 임혜영|영혼의 그릇에 담은 여성의 내면(임혜영 작가, 화가 임혜영)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5. 5. 28. 20:13

 

 

서양화가 임혜영

 

 

 

작가는 자아와 타인과 교감하는 이라는 영혼의 그릇에 여성 내면의 은유를 담는다. 한낮 뙤약볕이 거리를 한산하게 할 만큼 덥던 여름날,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한 카페에서 작가와 만났다.

 

 

 

   

    91×116.7cm

 

 

 

그녀는 이전엔 여인의 옷 위주로 작품을 그렸다. 그러나 최근 여자의 얼굴을 등장시킴으로써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이미지의 구체성을 강화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색감과 문양 등이 어우러져 화면은 산뜻하고 클래식하며 럭셔리(luxury)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24.2×33.3cm

    

 

 

 

작가는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라고 말함으로써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인 특히 여성들의 패션 콘셉트와 맞물려 더욱 흥미를 부여하고 있다.

 

 

 

 

   

    45.5×53cm

 

 

 

 

작품은 옷의 실루엣과 디자인을 디테일하게 그리면서도 여백공간을 열어놓아 시각적 아름다움과 내면언어들이 한 공간에서 조화를 추구한다. “그곳에 행복의 꿈을 꿀 수 있도록, 마음이 따스하게 휴식할 수 있기를 소망 한다라고 말했다. 일상에서 입는 옷을 통해 마음의 이야기들을 재발견해내는 의미와 만나게 되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마음을 놓다, 24.2×33.3cm oil on canvas, 2012

    

 

 

 

서양화가 임혜영(Artist, Lim Hae-Young)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개인전을 16회 가졌고 서울, 미국, 스위스, 중국, 홍콩 등 다수의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출처=-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2814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