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을 바라보며, 145.5×97cm Acrylic on Canvas, 2011
우주와 인간의 꿈이 어우러진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조형언어에 천착해 온 서양화가 이형민씨가 ‘숲·하늘을 바라보며’ 개인전을 갖는다.
하늘을 바라보며, 116.8×80cm Oil on Casvas, 2011
전시는 그가 올 봄 중국 쓰촨(四川)성에 머물면서 성도(省都)인 청두(成都)시 외곽의 드넓은 비옥한 들에 펼쳐진 천연의 숲과 하늘과 빛을 화폭에 담은 작품들이다.
숲 속을 바라보며, 145.5×97cm Acrylic, Oil on Canvas, 2011
작가는 그동안 눈이 부실 정도로 휘날리는 꽃잎들이 허공에서 나부끼는 ‘조세핀의 달콤한 꿈’ 시리즈와 선과 악, 정돈과 카오스, 빛과 어둠을 상징하는 ‘흑과 백’ 시리즈를 통해 우주(cosmos)의 질서와 인간 내면 세계의 조화를 담아왔다.
숲속을 바라보며 145.5×97cm Acrylic on Canvas 2011
이번 개인전 역시 이러한 그의 우주와 꿈의 연장선에서 숲과 하늘과 빛을 통한 자연의 숭고한 숨결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갤러리 고도에서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02)720-2223
◆서양화가 이형민(Lee Hyung Min)
독일 루르-보흠 대학에서 미술사 전공수료(Ruhr-Universitaet Bochum/Kunstgeschichte),하인리쉬-하이네 대학에서 철학 전공수료(Heinrich-Heine Universitaet/Philosophie), 뮌스터 미술대에서 평면미술 전공수료(Kunstakademie Muenster/Freie Kunst),뒤셀도르프 미술대학에서 마이스터슐러 취득 및 동 대학 아카데미브리프(Kunstakademie Duesseldorf, Freie Kunst/akademiebrief Germany) 졸업했다. 개인전으로 정부중앙청사(서울), 마로니에 미술관(서울), 쥴리아네 베르거호프 화랑(독일, 프레쉔) 등을 가졌다.
△출처=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1년 8월 16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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