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x53.0㎝
맨드라미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은 이후 20여 년 동안 이 꽃 작업에 천착해 오고 있는 서양화가 박동신 작가가 열 세 번 째 '열정-맨드라미'展을 연다.
41.0x53.0㎝
오랜 시간 동안 갈고 다듬은 예술적 기량과 장인적 근성이 묻어나는 그의 작품에는 은은하면서도 황홀한 기운이 물씬 풍기고 맨드라미와 함께 달빛과 나비, 잠자리 같은 곤충들이 함께 빚어내는 변주(變奏)는 관객을 매료시킨다.
열정의 맨드라미, 캔버스에 유채, 53.0x37.5㎝, 2012
작가의 붓끝을 통해 척박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뜨겁게 피어나는 맨드라미는 관람자의 가슴에 열정적 삶의 향기를 불어넣는다.
50.0x65.0㎝
그는 “신비롭고 오묘한 형태와 환상적 색채가 감성을 위로하는 생명력으로써 관객에게 공감을 얻었으면 합니다. 화면의 달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영원성의 상징으로 이해해도 좋을 듯 합니다”라고 말한다.
65.0x53.0㎝
이번 전시는 한층 더 내밀해지고 깊이를 더한 맨드라미 연작 40여점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26일부터 5월 6일까지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소재 갤러리 디(D)에서 열린다. (062)222-8011
화가 박동신(Park Dong Shin)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였고 문명속의 낭만-자연스런 풍경(고흥남포미술관, 2010), KPAM 미술제 SHOW&LOCK(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08)을 포함한 다수의 그룹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으며 서울, 광주 등에서 1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1998년 광주미술상과 2008년 대동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L.M.N회, 한국 전업미술가협회에서 활동 중이다.
△출처=글-권동철, 2012년 4월20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