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서양화가 김중식 | 긍정과 옳음 그리고 근원의 형태, 원(圓)(화가 김중식, 김중식 작가)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11. 21. 14:11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과 달항아리

  

 

이중주의 하모니연작, 서양화가 김중식씨가 열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작품에서 원()은 공존과 공감을 전달한다. 그리고 교차하여 중첩된 이미지들은 시각적 해석의 즐거움으로 관람자의 시선과 심상을 이끌고 유도한다.

 

화면은 인물과 사물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등을 통해 개성적이며 논리적이고 치밀한 조형적 방법론을 우리에게 각인시킨다. 동시에 팝아트에 새로운 감성이라는 옷을 입혀 흥미와 가치에 대하여 재조명하게 한다.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과 철화백자

 

 

작가는 원()을 긍정과 옳음 나아가 근원의 형태이자 동시대의 상징으로 접근한다. 이것과 저것, 흑백과 칼라, 나와 너, ·서양과 우주를 아우르는 세계관에 원을 배치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서로 다름이 조화를 이뤄 기쁨과 감동의 물결을 선사하는 메시지가 곧 그의 작품세계 이중주의 하모니(harmony)를 관통하는 중심 흐름이기도 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Elizabeth Taylor)와 달항아리

 

 

 

구기수 미술평론가는 그의 회화적 생성과 구성 속에서 재생산 되어진 이미지는 만약 과거 팝 아티스트들이 보았다면 표현의 동기와 호기심을 확대 시키는 매력적인 조형적 방법론이 되었을 것이다고 평했다.

 

 

 

   

    서양화가 김중식

 

 

서양화가 김중식 작가는 문 갤러리(홍콩), 갤러리 아트컴포지션(도쿄, 일본), 필립 강 갤러리초대전(서울)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번 초대전은 15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갤러리 몽마르트르에서 열린다. (051)746-4202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 (201156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