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한국화여성작가회장 장혜용(JANG HYEYONG)|‘예술나누기 아트프로젝트’는 화합과 소통 나눔정신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11. 10. 22:12

 

 

한국화여성작가회 장혜용(張惠容) 회장

 

 

한국화여성작가회가 모자원(母子院)을 방문하여 벌이는 예술나누기 아트프로젝트는 나눔 정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10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모자원을 방문하여 한국화 작품전달식을 가졌고 1년간 모자원 내 여러 공간에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평일오전이어서 아이들은 모두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갔지만 저희 그림을 아이들과 보시며 어디다 걸까 함께 즐겁게 고민하셨다는 모자원장 선생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그림으로 이렇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동했습니다.”

 

지난달 21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한국화의 변신-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주제로 '15회 한국화여성작가회 정기전'을 지휘한 한국화여성작가회 장혜용(청주대 교수)회장을 서울 인사동에서 만났다.

 

수신(修身)은 맑은 마음과 몸, 제가(齊家)는 소중한 가족, 치국(治國)은 온화한 사회, 평천하(平天下)는 조화로운 자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국화여성작가회는 지난 19991127일 창립하여 현재 총265명 회원을 거느린 한국 여성 한국화가 모임이다.

 

7대 수장을 맡은 장혜용 회장은 현 사회는 다변화된 무한경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보된 사상과 발전된 기술로 화합과 소통시대를 이루어 나가는 때, 여성 그리고 한국화 역시 열린 세계와 융복합시대 흐름가치에 깨어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지향성으로 세계 속에서 한국화의 위상을 높이고 안으로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사회복지를 감당하는 미술가로써 열정적 창작과 더불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모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모자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그림으로 행복을 나누는 예술나누기 아트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장 회장은 말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 (2014115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