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의 美術人

안준범 관장-장르의 다양성에 중점 작가기획전 이어갈 것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4. 6. 17. 00:08

 

안준범, 루미안 갤러리 관장

 

   

“‘Beyond Images, Beyond New York’은 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국내에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의 미술을 선도해 나갈 그들의 성장 발판에 일조하고 나아가 미술계는 물론 애호가들에게 그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안준범(44) 루미안 갤러리관장.

그는 이번 뉴욕 작가들을 필두로 유럽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들의 기획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작가들의 발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루미안 갤러리는 지난 2006년 중국 북경의 갤러리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과 북경을 연계하며 중국 현대미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신진작가들을 발굴해 오다가 올해 4월 청담동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개관전을 시작으로 6차이나? 차이나! 을 통해 13인의 중국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을 비롯한 장르의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완성도와 안정감과 균형을 중시하기 때문이지요라고 밝힌 그는 상업 화랑으로써 애호가와 수집가에게 열린 소통의 역할을 자임하고 앞으로 국제미술제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 화랑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미술계 발전에도 나름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준범 관장은 일본 아이치 현립 예술대학원 졸업했으며 토마도 갤러리와 Rumian gallery(북경)관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해 BIAF국제미술제(북경)SOGO 국제아트페어(북경), ·중 현대미술교류전(부산 문화회관) 등을 주최, 기획했다.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201097일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