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철의 화가탐방

[권동철의 화가탐방]박석원 조각가②‥공보부 주최 ‘신인예술상 수석상’수상 1962년[朴石元, South Korea Sculptor Park Suk Won,박석원 작가,박석원 화백, 신인예술상 미술·건축전시회,화가 김택화]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24. 9. 16. 17:53

1962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신인예술상 수상장면. 중앙이 박석원 작가. 사진제공=박석원.

 

 

1961년 ‘국립현대미술관경복궁미술관’에서 열린 공보부 주최 ‘신인예술상 미술·건축전시회’는 당시 우리나라 문화발전을 위해서 특별히 신인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었다. 나는 제1회인 1961년에 학교에서 연구하고 공부한 철(鐵)로 된 작품을 출품하여 장려상을 탔다. 당시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며 내용적으로 건전하고 심사제도가 온전하다고 판단이 되어 당시 우수한 청년작가들이 많이 참여했다.

 

1962 ‘명동예술극장’에서 신인예술상 수상 때. 왼쪽이 박석원 그 옆이 화가 김택화. 사진제공=박석원.

 

 

그래서 학교에서 어느 정도 선별하여 작품을 출품했는데 1962년도에 조각분야에서 ‘신인예술상 수석상’이라는 최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때가 대학3학년 때이다. 이 상(賞)을 통해서 나의 가치나 깊이를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은 커다란 용기였다. 이후 자극을 받아 책임감도 더 갖게 되었고 작업의 밀도가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 ‘명동예술극장(明洞藝術劇場)’에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박석원 작가의 말, 고양도내동 박석원 작업실에서, 대담=권동철, 2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