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락 물 자락 63×46㎝ 화선지에 수묵담채 2010
그는 예도에 입문 후 학습과정에서 이미 서예와 문인화에 대한 심도있는 학습을 통해 필묵의 기법과 정신을 습득했다. 그리고 지금도 항상 고전을 가까이 하며 자신의 정신을 연마하고 이를 작업으로 드러내기 위한 모색을 멈추지 않고 있다.
추성(秋聲), 63×46㎝ 화선지에 수묵담채 2010
이와 함께 그의 아량과 관용적인 성품으로 아우른 풍류적 기질은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주위의 많은 지인들이나 화우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승연이 갖는 자연과 인간에 대한 신뢰와 사랑과 달리 그의 작품 세계는 냉철하고 깊이에 대한 철저함으로 가득하다.
80년대 후반부터는 문인적 취향의 필묵산수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문인화 자체를 희화화 시키기 위한 작업을 한동안 보여줬었다. 그 가운데 특히 매화를 소재로 해 먹색의 여운과 함께 공간적 깊이를 가지면서 구도의 변화를 주는 작품을 80년대 말과 주로 90년도 초에 보여줬다.
생동, 63×46㎝ 화선지에 수묵담채 2010
이어 2003년에는 양적인 면과 함께 구도에 있어서는 풍경 산수적 시각이 아닌 고원, 심원, 평원에 의한 포치를 보여줬다. 이 당시 그는 고봉준령의 산수와 주위의 계곡이나 야산들 그리고 항상 자연 속을 주유(周遊)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동시에 표현해 주었다. △글 : 최도송(미술평론가)
한국화가 이승연
△출처=이코노믹리뷰 문화전문기자 권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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