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박상미(Artist, PARk SANG MI)|존재와 상상에 투영된 자아의 영상 beyond scene, 162×122㎝, ink & color on paper over panel, 2011 꽤 오래전 이야기이다. 낯선 곳으로 떠나던 친구가 작은 화분하나를 손에 쥐어주며 바빠서 돌보질 못했는데 잘 키워보라고 건넸다. 그런데 꽃은커녕 겨우 한줄기가 희미하게 살아있는 것 같아 그냥 넝쿨문양 화분이 앙증맞고 옹골차게 .. 그림 음악 인문학 2014.11.04
〔인터뷰〕한국화가 박상미(Park Sang Mi)|마음 속 희망의 빛 간직하길 화가 박상미 작가의 작업은 ‘seat’, ‘scene’이라는 키워드에 기반을 두고 일상의 공간(real)과 상상의 공간(unreal) 그리고 그 사이에 위치하는 주체에 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식물을 ‘자아(ego)’라고 지칭한다. 이율배반적인 상념들이 한줄기에 함께 매달려 자라나고 있는 것처럼 한 뿌..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