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 CHAE JEOUNG|색‧선‧원‧큐브의 밸런스 일상의 화해-화가 정길채 Compose, 52.5×45.5㎝(each) oil on canvas, 2011 신 새벽. 뿌연 안개 속에서 피어나는 꽃길이 점점 오색영롱하게 밝아왔다. 지난밤 그 거리를 적신 결정(結晶)의 물방울들이 이른 아침 수줍게 가로수 잎에 매달려 가늘게 떨고 있었다. 이윽고 눈이 부시게 햇살이 솟아났다. 그러자 숲과 강물과 새들.. 그림 음악 인문학 2014.09.05
화가 정길채(GIL CHAE JEOUNG)|치유와 공감의식의 탐구 화가 정길채 작가는 1990년대 초 ‘무의식과 폭력’이라는 남성중심 권력이나 우월적 허구성을 주제로 조각 작업을 했다. 1995년 미국 뉴욕으로 도미(渡美)해 조각, 판화, 회화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그는 2003년 뉴욕에서 환경조각프로젝트 작업을 하는 동안 어떤 계기로 외부적 관심보다는..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