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오관진(OH KWAN JIN)|安心立命, 몸과 정신의 울림 그 同化의 힘 한국화가 오관진(OH KWAN JIN) 오관진 작가는 몇 번을 보아도 늘 고요한 사람이다. 말수도 많지 않고 그럼에도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아주 섬세하다. 한 점, 한 획을 그을 때도 그는 온 신경을 팔과 손끝으로 모아 집중해 그 에너지를 쏟는다. 그의 작품들에서는 요란하거나 화려한 ..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10.01
화가 오관진-심상을 일깨운 연민 ‘비움과 채움’ 연작 봄봄봄, 76×76㎝ 장지에 혼합재료, 2009 작작(灼灼). 설중매가 제 무게보다 무거운 눈꽃송이를 이고 찬란하게 피어올랐다. 여린 꽃잎들을 누르는 절망의 시간에 오히려 더욱 더 선연히 빛깔을 뿜어내는 정신. 그 치열한 생명력이 틔어놓은 산기슭엔 노을만큼이나 붉은 속살이 흘깃 보이는 .. 그림 음악 인문학 201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