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 작가 3

서양화가 김호성| 인간이 자초한 ‘두 번째 선악과’ (KIM HO SOUNG, 김호성 작가,화가 김호성)

두 번째 선악과, 90.9×60.6cm oil on canvas, 2011 인간과 비인간·기계 사이를 넘나드는 문명의 자식들과 인간 존재에 관한 예술적 접근의 상상. 일루전(illusion)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화면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얘기다. 거부할 수 없는 이브의, 단지 한입 베어 먹음에 백설공주를 쓰러뜨린 강렬..

〔KIM HO SOUNG〕 서양화가 김호성|보이지 않으나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경고(金虎聖, 김호성 작가)

화가 김호성 사과는 개인을 상징한다. 혼탁한 세상처럼 펼쳐진 바탕의 천이나 비닐엔 동글동글한 탐스러운 사과들이 마치 인간사회처럼 군집(群集)했고 커튼처럼 바코드가 드리워져 있다. 오래 전 아담과 이브는 이 사과를 따 먹음으로써 낙원에서 추방당했다.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