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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tista Kim Hyun Kyung,Italia ‘Palazzo De Probizer a Isera’móstra,A cura di Mario Cossali,l'Adige-Newspaper,LAURA MODENA,한국화가 김현경,김현경 작가.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한국수묵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김현경 작가가 이탈리아 트렌티노(Trentino)소재, ‘Palazzo De Probizer’에서 ‘Visioni che ci trasportano in una cultura’ 전시명으로 7월13일 오픈하여 9월15일까지 초대전을 성황리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메인 홀을 비롯하여 6개방에 나뉘어 전시되어 있고 한국의 수묵화 30여점을 선보이며 미술애호가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Palazzo De Probizer a Isera’는 트렌티노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역사적 건물로서 이세라(Isera)시 주관 하에 문화행사와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언론인 마리오 코사리(A cura di Mario Cossali)는 “우리를..

전시 소식 2024.08.03

화가 조향숙‥본성의 소리 근원의 파동[조향숙 작가, Jo Hyang Sook]

“阿難아, 이 가깝고 먼데 있는 모든 물성이 비록 차별하나, 다 같이 너의 청정한 견정(見精)으로 보는 것이니, 여러 종류가 스스로 차별이 있을지언정, 견(見)하는 성(性)은 다르지 아니하나니, 이 견정의 묘명(妙明)한 것이 진실로 너의 견(見)하는 성(性)이니라. 阿難是諸近遠諸有物性雖復 差殊同汝見精清淨所矚則諸物 類自有差別見性無殊此精妙明 誠汝見性.1)” 동자(童子)가 본성이라는 소를 찾기 위해 산중을 이리저리 헤매는 장면부터 최후에 선의 최고경지를 나타내고 있는 그림, 심우도(尋牛圖). 중국송나라 보명과 곽암의 심우도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 것으로 전해지는 이 선화(禪畫)는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세계에 참된 자기를 자각하며 마음 닦는 과정을 열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조향숙 작가는 천년의 시간을..

[인터뷰]화가 조향숙‥“나의 심우도가 삶의 균형을 키우는데 도움 되기를”[조향숙 작가,Jo Hyang Sook]

“진정한 본래의 ‘나’를 인식하며 자성을 찾는 것이 심우도의 핵심사상이다. 그 과정을 열장의 그림에 담았다. 삶의 행로에서 지표가 되고 성찰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나의 ‘심우도’가 현대인에게 균형 잡힌 삶의 풍요로움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  불교의 사유세계를 판화와 회화로 표현해 온 여류중견화가 조향숙 화백을 서울강남구 작업실에서 만났다. 작품 속 ‘소’에 대해 “불교에서 소를 찾고 기르는 일은 자기를 찾고 수행하는 일이다. 소의 상징이 인간의 마음과 직결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조향숙 작가는 2007년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에서 석사 및 2013년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동방플라자미술관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인사아트센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