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김경애(ARTIST, KIM KYUNG AE)
재미(在美) 화가 김경애 작가가 미국으로 건너간 지 3년여 동안 캘리포니아 자연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담은 작품 35여점을 선보이며 개인전을 갖는다. 이번 작품들은 동‧서양 만남의 조화를 추구하고 물질 너머 자유로운 상상으로 이끄는 여백미를 선보이고 있다.
Chrysanthemum, 20×20inch mixed media on hand-made paper, 2014
특히 작가가 출원한 ‘한지 캔버스 및 그 제조방법(Hanji canvas and manufacturing method thereof)’이 지난 2013년 특허로 등록되었는데 이번전시는 그가 발명한 수제(hand made korean traditional paper)인 한지 캔버스(Hanji canvas) 위에 한국의 웅숭깊은 문인화적세계관의 작품을 미국에서 전시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크다.
Joshua Tree, 46×32inch mixed media on hand- made paper, 2015
이메일(e-mail)에서 작가는 “목탄이나 펜 드로잉과 함께 아크릴 물감, 유화 등을 사용해 사막, 선인장의 꽃들, 자슈아(Joshua)와 팜 트리(falm tree) 등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의 자연들을 그려 넣었다. 어쩌면 한국화를 전공한 나에게는 이국적인 소재일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고자 했다. 보아지는 그대로 관념의 틀을 깨고 자유롭게 느끼길 소망 한다”라고 전했다.
Blue Butterfly, 12×12inch mixed media on hand-made paper, 2015
한편 이번 한국화가 김경애 작가의 전시는 5월2일부터 15일까지 로스앤젤레스 월셔가(Wilshire Blouvard) 소재, 리앤리 갤러리(lee & lee Gallery)에서 열린다.
△출처=글-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5년 4월30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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