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구구갤러리]회화·패브릭아티스트 김성혜,김성혜 작가,KIM SUNG HYE,먹(墨),그라데이션(gradation),Painting·Fabric Art,서양화가 김성혜

권동철 Kwon Dong Chul 權銅哲 クォン·ドンチョル 2019. 3. 13. 21:12

    Sonido(소니도), 116×91Mixed Media Textile, 2019



회화·패브릭아티스트 김성혜 작가가 섬유미술(Textile Art)16점을 비롯하여 회화와 설치작품 등 총25점의 입체적 전시구성으로 328일부터 410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구구갤러리에서 ‘Sonido’초대전을 갖는다.

 

이번전시엔 특히 면사와 마사를 먹물에 반나절 침수해 느낌 좋은 그라데이션(gradation)으로 되는 다채로운 염색기법을 시도, 우연과 필연의 동행자로서 만난 먹() 작업을 처음 선보인다.

 

작가는 먹물이 자연스럽게 올라온 마사를 이용한다는 것은 즐거움과 설렘을 선사했다. 직관으로 마음이 가는대로, 막히면 돌아가고 가능하면 쉽게 풀어가려 했다. 그렇게 자르고 이어지고 하다 보니 하나도 빠짐없이 모이게 되어 마치 퍼즐을 맞추듯, 시간의 순환이 녹아들 듯 이어졌다고 말했다.



       Sonido(소니도), 92×65Mixed Media Textile, 2019



이러한 작업의 깊은 중심엔 서양화가 김성혜 30년 회화가 녹아들어 있다. 회화와 섬유의 융합, 회화·패브릭아트(Painting·Fabric Art)의 독창적인 살아 꿈틀거리는 생명성의 상승기운 표출을 이뤄낸 것이다.

 

전시준비 마무리작업에 여념이 없는 김성혜 작가(KIM SUNG HYE)대자연의 원초적 소재인 실이 품은 넉넉하고 따뜻한 포용의 부드러움 속으로 정신세계가 몰입이 된다는 것은 작가로서 축복이었다. 광대하게 펼쳐진 천지간, 홀연히 생겨났다 덧없이 사라지는 바람 속 인연 의 응결처럼 오브제로서 큐빅을 방점 찍듯 핵심부분에 넣었다라고 전했다.


 =권동철, 이코노믹리뷰 20193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