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식 작가-페이소스 내포한 마법의 빨대 홍상식 작가 우선, 작품의 재료가 ‘빨대’라는 것에 놀랍기도 하지만 쉽게 구부러지기도 하여 재료로는 부족하지 않나 하는 의문도 다가온다. 작가는 이 물음에 아주 간결하게 우리들의 어릴 적 기억 하나를 상기시켰다. “잘 묶여진 국수 다발의 단면을 손가락으로 밀면 반대편에 밀려..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