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G CHUNG SIK〕 서양화가 정정식|오오 고혹에 불타는 저 낯익은 몸짓! (정정식 화백,정정식,정정식 작가,화가 정정식, 鄭正植,신비한 과일가게) Ⅰ 수양버들 그늘아래 졸음처럼 여름이 찾아들던 그해였지. 라일락이 나지막한 돌담너머 무상으로 꽃향기를 퍼 날랐다. 답례였을까. 길손 하나 없는 어촌에 찾아든 작열하는 정오의 태양이 슬그머니 비켜서며 말간하늘을 보여줬다. 새처럼 훨훨 날아갈 수 있다면 그런 생각으로 바위언.. 그림 음악 인문학 201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