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한 단계씩 올라가고 있다는 예술적 성취를 느낀다. 그런 경지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색채라든가 표현들이 관람자와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용인 안준섭 작가의 작업실에서 인터뷰했다. 근작 ‘굴속의 노래’시리즈에 대해 물어 보았다. “아무래도 작가라는 현실, 그 속에서 내가 굴하지 않고 그 안에서 계속 그림 그리는 모습을 염두에 둔 것 같다. 굴속이기 때문에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나오는 것일 텐데 내 인생에 유의미한 것이 아닌가 한다.” 안준섭(1970~)미술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했다. 여름 언덕에 서서, 고트호브에서, 나의 사랑스런 바깥, 흐름 등의 명제로 열네 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경기도미술관, 용인시청 등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