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신철 (SHIN CHEOL) ‘기억풀이’ 연작|가슴 설레는 따뜻한 추억의 조각들 기억풀이-date 91.0×72.7cm, Acrylic on canvas, 2011 뿌옇게 동이 트는 시간이었다. 비릿하면서도 간간한 내음. 봄바람은 총각 집 앞마당까지 올라왔다. 매화나무 아래 서성이다 애써 꽃을 보고자함은 아니었는데도 한 번씩 고개 들어 보노라면, 무슨 일인지 더는 참지 못한 듯 붉은 알갱이를 드러.. 그림 음악 인문학 2014.10.07
순수의 시절, 소중한 ‘나’의 깨달음-from 화가 신철 화가 신철 장식을 배제하고 욕심을 비워나감으로써 생활 세계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만나는 신철 작가가 그의 연작 시리즈 ‘기억풀이’의 스무 번째 개인전 ‘낯익음에 조우하다’를 연다. 형상이 압축된 그의 그림은 쉬워 보인다. 하지만 하나의 형상을 창조하기 위해 이미지를 찾아가.. 우리시대의 美術人 201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