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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프로필]서양화가 안준섭,AHN JUNSEOP,안준섭 작가,安準燮,안준섭 미술가

안준섭(AHN JUNSEOP,安準燮) 1970~ 경기도 용인 출생 200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 199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 ▲개인전 14회 2022 제14회 여름 언덕에 서서 바움아트스페이스, 서울 2021 제13회 김량장동에서 한국미술관, 용인 2021 제12회 고트호브에서 갤러리 반디트라소, 서울 2019 제11회 구르는 돌 아트스페이스루, 서울 2014 제10회 나의 사랑스런 바깥 두루아트스페이스, 서울 2013 제 9회 흐름-어떤 일기 갤러리 카페퀸, 수원 2013 제 8회 흐름-그늘의 발달 라운지인더박스, 서울 2011 제 7회 흐름-풍경의 사생활 물파스페이스, 서울 2011 제 6회 Working Artist 현갤러리, 서울 2009 제 5회 거친땅에서 세상을 보다 송..

미술비평가 이일-확장과 환원의 역학[Lee Yil,李逸,스페이스21,SPACE21]

“일찌기 발작크는 ‘生은 곧 형태이다’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生은 결코 觀念으로서의 그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克服하고 창조하는 生이다. 그리하여 生은 항상 새로운 형태를 창조한다. 예술도 또한 그것이 자체 내에 生命을 잉태 한 것이라면 觀念의 테두리를 뛰어 넘는다. 그것은 觀念을 극복하며 脫·観念의 세계, 즉 구체적이요 직접적인 知覺對象으로서의 세계를 지향한다. 그리고 그 世界는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 항상 열려져 있고 또 새롭게 발견되는 世界이어야 하는 것이다.1)” 미술비평가 이일(Lee Yil,李逸,1932~1997)은 1960~90년대까지 한국미술계에 미술비평(미술평론)이라는 개념을 인식시키고 한국현대미술의 방향성에 초석을 다진 선구자적 미술가이다. 이번 ‘비평가 이일과 1970년대 AG그룹’전(..

서양화가 서경자 ‘명상’개인전, 6월12~30일 2023, 갤러리 화이트원[Gallery WHITEONE]

인간내면에 흐르는 고상함과 자연의 신비로운 생명성의 하모니를 선사하는 서경자 작가‘Meditation:명상’초대개인전이 서울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화이트원(Gallery WHITEONE)’에서 6월12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이번전시는 서경자 화백 30회 개인전으로 100호 이상 대작 등 근작 총45여점을 선보인다. 서경자(SUH KYOUNGJA)미술가는 이렇게 메모했다. “겹겹의 산 메아리가 청명하고도 순수한 울림의 시간으로 밀려온다. 그러면 나무는 맑은 영혼으로 노래하고 평온의 심상에 내려앉는다. 가슴을 적시는 바람과 물소리는 아련한 기억의 창(窓)을 노크하고, 이른 아침 새들은 푸른 이상향을 향해 혼신(魂神)으로 날아오르는 것이, 보였다!” [글=권동철, 6월10일 2023, 인사이트코리아]

전시 소식 2023.06.10

[인터뷰]서양화가 이태현‥.“정도를 걷는 끝없는 도전이 화가의 길”

“젊은 시절 안국동에서 ‘이봉상회화연구소’를 운영했던 박서보(朴栖甫,1931~)선생에게서 그림을 배웠다. 그 시절은 고생이라는 말이 평범할 정도로 가난했던 시절이었지만 오직 미술로 승부를 걸었던 선생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겼었다. 그것이 화가로서의 정도(正度)였다. 나는 지금도 그때의 다짐을 떠올리며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붓을 든다.” 평면에 담긴 공간의 깊이에 삼라만상 근원을 찾아가는 ‘이태현-原點(원점)에서’개인전이 지난 10월30일까지 서울인사동 통인화랑(TONG-IN Gallery)에서 미술애호가들의 호평 속에 열렸다. 팔순을 넘긴 고령의 이태현 화백에선 담박한 심성의 온기와 지적탐구의 순수성이 깊게 다가왔다. “나의 작업엔 천·지·인 섭리를 평면공간에서 해명해가는 여정이 스며있다. 오랫동안 문인화 ..